안녕하세요 안과의사 김무연입니다. 요즘 하루 차이로 계절의 변화가 절실히 느껴지는데요. 갑작스러운 계절의 변화가 있을 때 우리 몸은 면연력이 약해져 질환에 걸리기 쉬울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은 주변 환경의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쉽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염증입니다. 오늘은 눈에 생기는 염증 3가지 – 눈물샘염, 누낭염, 안검염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염증은 관리하지 않을 시 언제 어디서나 발생하기 쉽고, 만성으로 번질 위험도 높습니다. 오늘 설명하는 증상과 비슷한 증상들을 경험하고 계시다면 신속히 안과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1. 눈물샘염증
눈물샘염증은 누선염 또는 눈물샘염으로도 불립니다. 위의 사진에서 a부분이 눈물샘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눈물샘에 염증이 생겼을 때 눈물샘염증이 발생합니다. 눈물샘은 한 쌍의 아몬드 모양의 샘으로, 각 눈에 눈물막의 수분층을 분비하는 곳입니다. 눈물샘염증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두 종류 모두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 지수가 높아진 이후로 눈물샘염증에 걸리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눈물샘염증의 원인과 증상
급성 눈물샘염증은 내인성으로 전염병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인플루엔자, 성홍열, 이하선염 등이 있습니다. 만성 눈물샘염증은 매독이나 결핵에 의해 나타납니다. 급성은 눈물샘 부근에 통증이 있는 이물질이 만져지지만, 만성은 통증이 없는 이물질이 만져집니다. 눈물샘 부근에 이물질이 느껴지신다면 안과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누낭염
누낭염은 누낭점막 또는 그 주변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또 결막염 또는 전염성 질환 경과 중에 생기기도 합니다. 누낭은 눈물이 모이는 주머니로, 눈물주머니라고도 불립니다. 누낭염은 크게 급성, 만성, 그리고 신생아누낭염으로 나뉩니다.
누낭염 원인과 증상
급성누낭염은 눈물샘폐쇄증이나 만성누낭염에서 급성으로 번져서 나타납니다. 발열과,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증상입니다. 만성누낭염은 비루관협착, 폐색이 방치되어서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유루가 있으며 각막에 미세한 외상이 발생하면 포행성 각막궤양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누낭염은 안구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루관비강개공부가 막혀있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때 폐쇄 부위를 뚫는 치료를 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이외 눈 염증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안과의사 김무연 포스트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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