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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전문의 김무연 원장 인터뷰
흔히 백내장이란 우리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에 혼탁이 온 상태를 말하며,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백내장을 노안의 한 종류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눈의 피로가 급격히 많아진 현대사회에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눈 건강에 대해 안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경과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백내장 수술 밖에는 아직 다른 치료방법이 없는 백내장은 다양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안과의사기 아니면 믿고 맡기 어려운 수술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도 가끔 환자분들에게 백내장에 대해서 많은 질문들을 받곤 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제가 안과의사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안과 의사가 된 계기가 있나요?
솔직하게 처음엔 앉아서 진료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한 것이 컸습니다. 인턴 생활하면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웃음) 근데 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조금 다르게 얘기하죠. 저는 강남성모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했는데, 그 병원이 백내장 수술, 각막 이식, 시력교정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등 전통적으로 안과가 강했어요. 그래서 안과 레지던트 되는 게 제일 좋은 거였는데,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과 의사가 됐죠.
김무연 원장님이 백내장 수술에서 가장 중요하게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의사가 수술하는 과정이 똑같아 보이고 결과도 같게 보이지만 사실 환자들의 눈은 모두 다르잖아요? 원시가 심하거나 눈이 작은 사람도 있고, 별의별 상황이 벌어질 수 있죠.
하지만 환자들은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모르게 백내장 수술을 잘 끝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나요?
환자분들 중에 굉장히 고도근시여서 혼자 진료실로 못 걸어 들어오던 분들도 있어요. 안경으로도 시력을 교정하는 데 한계가 있거든요. -30 정도 되는 도수들이면 안경으로 교정이 안 되니까 시력이란 게 사실상 소용이 없죠.
그런데 수술을 잘해서 그분들이 나중에 거의 1.0 가까운 시력이 돼서 즐겁게 오고 가고 하는 모습을 볼 때 제일 기분이 좋습니다.
안과 의사는 안경을 쓴다는 얘기가 있던데, 원장님은 원래 시력이 좋았나요?
굉장히 고도 근시였고, 대학교 때까지 별명이 판다였어요. 사실 저는 라섹 수술을 아주 예전에 받았어요. 안경을 끼든 안 끼든 그건 본인의 선택이죠. 안과 의사여서 안경을 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이건 의미가 없는 얘기 같아요. 단, 수술을 안 받고 불안해하는 저시력자분들과 비교해서 저는 고도 근시로 두꺼운 안경을 오래 껴봤었고, 안경을 벗은 지도 약 15년쯤 됐기 때문에 두 가지 경험이 다 있으니까 비교해서 얘기하자면
제 경험상에서는 안과 선생님들은수술받고 자기 눈 교정이
완벽히 된 상태로 환자를 보는 게 더 맞다고 봅니다.
완벽히 된 상태로 환자를 보는 게 더 맞다고 봅니다.
김무연 원장님이 보는 본인 안과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3대가 모두 와서 수술받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은 흔치 않잖아요. 그런데 저희 안과는 가족들이 다 같이 올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치료가 가능하도록 우리가 계속 장비나 시설 기술 등을 변화시켜 오지 않았나 그런 자부심을 갖고 있고요. 대학에서부터 개원 경력을 다 따지면 올해가 25년 차 정도 되는데 그동안 벌써 꽤 많은 가족들을 겪었겠죠? 그런 인연들이 쌓여서 제가 수술했던 환자 부모님이 청첩장을 보내주시기도 해요.
앞으로 저는 계속해서 3대, 4대 가족들을 잘 고쳐드릴 수 있는그런 안과 의사이고 싶습니다.
결국에 환자의 안과 선택은 어떤 의사 선생님이 계시냐가 좌우하게 되는데요. 저는 모든 환자 분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싶으신 분은 방문해주세요. 상세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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